2024 오스템월드미팅 서울 당시 모습(자료=오스템임플란트)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글로벌 치과 학술심포지엄을 베트남 다낭에서 연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스템월드미팅이 베트남 다낭에서 개막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낭 아리야나 리조트에서 열리는 2025 오스템월드미팅 다낭은 오는 19일까지 이틀 간에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튀르키예, 맥시코, 우크라이나, 프랑스, 일본, 태국, 뉴질랜드, 캐나다 등 33개 국가에서 온 13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가한다.

오스템월드미팅은 전 세계 오스템 임플란트 유저들을 위한 학술행사로 2008년부터 시작됐다.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전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 임플란트 시술을 비롯한 치과 임상의 최신 치료법을 살피고 치의학 연구의 지견을 넓히는 기회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으로 자리매김했다.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오스템월드미팅이 열리는 건 2009년 태국 방콕 행사 이후 16년 만이다.

베트남은 경제력 및 생활수준 향상과 함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임플란트 치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 치과 치료를 포함한 의료관광의 동남아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치과의사 고객들의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 치과의료산업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11년 베트남법인 설립과 함께 임플란트연수센터를 개설하고 현지 치과의사들의 실전 임상교육과 임플란트 독립시술률을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 이를 기반으로 영업망을 확대하며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다낭 행사에는 참가국 중 최다인 200여명의 베트남 현지 치과의사들이 참여한다.

올해 오스템월드미팅은 치과 일상을 즐겁게 하는 디지털 치의학 꿀팁을 대주제 삼아 진행된다. 첫날에는 4개의 핸즈온 프로그램이, 둘째날에는 라이브서저리를 포함해 총 6회의 강연이 이어진다. 한국은 물론 인도, 미국, 뉴질랜드, 베트남, 포르투갈 등에서 온 디지털 덴티스트리 권위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치과임상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 치과의사들이 교류하고 우호를 증진하는 자리인 오스템월드나이트는 대규모 참석 인원을 고려해 조를 나눠 첫날과 둘째 날 각각 진행되는데 베트남 전통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퍼포먼스와 이벤트로 꾸민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오스템월드미팅’은 전 세계에서 가장 체계적이고 선진적이라고 평가받는 오스템 임상교육 시스템에서도 백미이자 정수로 꼽히는 학술행사로, 해를 거듭될수록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임플란트 대중화를 실현하고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위한 디지털 기술 보급을 목표로 앞으로도 치과의사 교육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