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 “더본코리아 거짓 주장 중”..오늘 단체 행동 나선다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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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07:57 | 최종 수정 2024.07.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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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가 더본코리아 가맹사업 맹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9일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는 더본코리아 가맹사업 분석자료 발표 및 연돈볼카츠 쟁점을 주제로 오늘 오후 2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5가지 더본코리아 가맹사업의 맹점을 알렸다.
먼저 협의회는 더본코리아 문어발식 프랜차이즈사업으로 50개 창업 브랜드 중 25개만 생존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 측은 "더본코리아는 문어발식 프랜차이즈사업으로 1993년부터 가맹사업 시작이후 정보공개서 등록제도 도입으로 정보공개서 등록확인이 가능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브랜드 50개를 만들었다"며 "그러나 그 중 현재 25개만 생존하고 25개는 정보공개서를 등록취소하여 가맹사업을 접었다"고 말했다.
또한 실질 가맹본부 매출액과 가맹점연평균매출액 실질 추이가 역관계 구조라고 설명했다.
협의회 측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매출액은 2010년 430억여원에서 2023년 3881억여언으로으로 9.02배 성장했지만 가맹점 매출액은 하락세라고 주장했다. 전체 더본코리아 전체 브랜드의 가맹점주연평균매출액은 2010년 8억 7593만원에서 2023년 3억 8689만원으로 56% 감소했다는 의견이다.
협의회 측은 "이는 가맹본부 매출액 추이와 가맹점 연평균매출액 추이가 역관계로 가맹본부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가맹점주의 매출은 줄어드는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개별 브랜드 가맹점 연평균매출액(실질)의 전체적 추이 또한 이러한 흐름과 같아 ‘빽다방’을 제외한 대다수 브랜드 가맹점연평균매출액(실질)이 하락하고 있다. 빽다방도 답보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전체 가맹사업의 경우 가맹점연평균매출액과 가맹본부 매출액은 비례관계라는 의견도 밝혔다.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했으나 더본코리아 가맹점 매출액은 계속 감소 중이라는 말이다.
또한 전체 외식업 프랜차이즈 평균 현사업장 운영기간은 7.7년으로 길어지는 추세에 반해 더본코리아 가맹점 영업기간은 3.1년으로 짧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연돈볼카츠 관련 5대 거짓말로 더본코리아가 연돈 프랜차이즈화 안하겠다 하고 프랜차이즈화하지 않겠다는 주장을 어겼고, 매출액 ·수익 · 원가율 허위과장 및 분쟁조정 결과에 대해 거짓으로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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