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송 회장 “경영일선 물러나”..신동국 회장 중심 ‘새 판 짜기’ 돌입?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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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10:34 | 최종 수정 2024.07.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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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원한다. 8일 한미그룹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송영숙 회장 입장문을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송 회장,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 및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송영숙 회장은 신동국 회장을 중심으로 ‘새 판 짜기’에 돌입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송 회장은 “신 회장은 가족과도 같은 분”이라며 “임종윤, 임종훈 사장을 지지하기로 했던 지난번 결정도, 이번에 저와 임주현 부회장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결정도 모두 감사드린다”며 “한미는 신 회장을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해 새로운 한미그룹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지분을 해외 펀드에 매각해 한미의 정체성을 잃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판단과 한미의 다음세대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들은 이사회를 통해 이를 지원하는 선진화된 지배구조로 가야 한다는 판단을 신 회장이 내리고 손을 내민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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