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5% 연구에 쏟는’ 바디프랜드, 풀플랫 신기술 특허 등록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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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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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바디프랜드가 연구개발비에 쏟고 있는 비용에 대한 성과를 속속 거둬들이고 있다.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새로운 풀플랫 각도 구현이 가능한 신규 기술을 특허등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 18일 등록한 특허 대상은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에 적용될 선행 기술로 ‘풀플랫 프레임 마사지 장치 특허(특허 제 10-2660083호)’다.
풀플랫 프레임 마사지 장치 특허는 제품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이어지는 메인 프레임에서 풀플랫 기능에 관여하는 부분을 여러 개의 연결 블록과 연결 블록을 지지하는 지지대로 만든 것이 핵심이다. 해당 부분을 여러 개의 블록으로 구성하여 풀플랫 기능 작동 시 안정적인 각도와 곡률 구현이 가능하다.
해당 기술은 바디프랜드가 지난 2월 출시한 하이브리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에 적용된 기술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이다. 에덴은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가 하나로 결합된 형태로 바디프랜드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탑재된 제품이다. 에덴에는 2개의 프레임을 연결하여 풀플랫 형태를 만든 플렉서블 SL 프레임 기술이 적용됐다.
플렉서블 SL 프레임은 I자형 프레임과 SL형 프레임의 장점만 결합한 차세대 프레임 기술이다. 허리를 완전히 편 상태로 최대 175도의 풀플랫 각도를 구현하여 유연한 조절과 깊이 있는 마사지를 제공한다. 관련하여 에덴에는 현재 렉기어 지지부재(링크구조), 마사지 장치 특허(특허 제 10-2474164호), 플렉시블 렉기어를 구비한 안마의자 특허(특허 제 10-2334558호)가 적용되어 있다. 에덴의 플렉서블 SL 프레임 기술과 신규 특허 등록된 기술은 방식의 차이일 뿐 모두 풀플랫 기능에 적합하다.
현재 바디프랜드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 중 헬스케어로봇의 비중이 65%에 달했다. 그중 풀플랫을 주요 기능으로 선보인 에덴 또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풀플랫 기능에 적합한 기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여 개발하고 이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 부설연구소인 헬스케어메디컬 R&D센터에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진시켜주는 기술과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기술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이번 특허는 바디프랜드가 풀플랫 기능 구현을 위해 다방면으로 공을 쏟고 있음에 대한 성과다. 앞으로도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풀플랫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고 전했다.
한편, 전반적인 업계 불황에도 연구개발 투자에 공을 들여온 바디프랜드의 작년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기준 212억이다. 매출액 대비 5.1%의 비중에 달한다. 이러한 투자의 결과물로 현재 업계 최고 수준의 지식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5월 31일 기준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1778건을 출원했고 이 중 821건이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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