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운드스퀘어, 현지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불닭 신드롬’ 일으켜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6.03 08:09 의견 0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각 국가별 트렌드를 고려해 준비한 맞춤형 마케팅이 해외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 데 이어 국내로 역수입되면서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자료=삼양라운드스퀘어)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전세계적인 불닭 신드롬으로 함박웃음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각 국가별 트렌드를 고려해 준비한 맞춤형 마케팅이 해외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 데 이어 국내로 역수입되면서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국내 커뮤니티, SNS 등에는 삼양식품이 지난 3월 일본서 선보인 불닭볶음면 광고가 역수입되며 눈길을 끌었다. 해당 광고는 일본 인기 인플루언서 ‘마츠야 마이카’가 불닭 캐릭터 호치와 함께 중독성 있는 안무, 멘트를 반복하는 구성이다.

특히 일본 내에서도 드물어진 레트로 형식을 차용한 점이 입소문을 모으며 ‘복고풍 음악과 댄스가 잘 어울린다’, ‘그리운 느낌의 레트로 광고’, ‘광고를 보니 불닭 먹고 싶어졌다’ 등 반응과 함께 인기를 끈 바 있다.

해당 광고는 최근 국내 커뮤니티에 소개되면서 관련 게시글의 조회 수가 30만회가 넘는 등 역수입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네티즌들은 ‘갑자기 알고리즘에 불닭 광고가 뜬다’, ‘한국 제품과 일본 감성이 어우러져 참신하다’, ‘일본 광고에 한국어가 나오다니’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또한 K-스파이시의 영향력, 불닭볶음면 매출, 좋아하는 맛 등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불닭볶음면을 향한 높은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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