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진도서 열려..'국립의대 신설' 도민화합 결의문 채택
최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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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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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영광)=최창윤 기자]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최근 진도쏠비치리조트에서 제292회 전남의장협의회 월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강필구 회장은 ‘전남 국립 의대신설을 위한 200만 도민 화합 결의문’을 채택하고 전라남도지사와 관계기관에 송부했다.
정부는 지난 3월 전남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와 국무총리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확정했다.
전남도 의대 신설 정원 배정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음에도 목포대와 순천대간 유치경쟁을 넘어 지자체, 정치권이 합세해 동서지역 갈등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에 신속한 의대 설립 추진을 위해 200만 도민이 화합, 뜻을 함께 모으자는 취지다.
한편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전라남도의회와 2022년 11월 9일 전남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범도민 토론회, 국회 기자회견, 여의도 궐기대회를 하며 의대 유치 활동을 했다.
강필구 회장은 “대학과 지자체, 정치권은 지역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어렵게 찾아온 전남 국립 의대 신설 기회를 하루 빨리 추진하기 위해 상생과 통합으로 뜻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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