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한빛원전특별위원회 1년간 활동 마무리..범정부 지원·소통방안 모색

최창윤 기자 승인 2024.04.30 09:34 의견 0
지난 25일 전라남도의회 한빛원전 특별위원회는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간담회실에서 그동안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 등을 논의했다. (자료=전남도의회)

[한국정경신문(무안)=최창윤 기자] 전라남도의회 한빛원전 특별위원회는 최근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간담회실에서 그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한빛원전의 안전성 확보와 감시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5월 17일에 구성됐으며 한 차례 활동기간 연장을 통해 최종적으로 오는 5월 16일 활동이 종료된다.

위원회는 그간 원전 안전대책의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도민안전실로부터 방사능 방재 등 원전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한 사항을 청취했다.

또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 안전 실태점검, 월성원자력본부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운영실태 파악, 전남·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 한국원자력연구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지하처분연구시설 시찰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장은영 위원장은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마치며 “비록 짧았던 특별위원회 활동이었지만 위원님들의 도움으로 한빛원전의 안전대책 마련과 지역공동체를 위한 범정부 지원·소통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특위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원전 안전의 규제 및 감독, 가동승인 등에 대한 권한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집중돼 있어 광역자치단체의 원전 안전 및 정책 참여 권한이 부재했다”면서 “향후 광역자치단체의 원전 안전에 대한 권한을 보장하기 위해 법 개정을 촉구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 한빛원전특별위원회는 장은영(위원장, 비례), 모정환(부위원장, 함평) 김문수(신안1), 조옥현(목포2), 박문옥(목포3), 나광국(무안2), 정길수(무안1), 최정훈(목포4), 정철(장성1), 박원종(영광1) 의원 등 10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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