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폭행 안됩니다" 함안군, 특이민원 발생 대비 경찰합동 모의훈련

박순희 기자 승인 2024.04.18 14:55 의견 0
함안군은 지난 17일 군청 민원실에서 특이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군민과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함안경찰서(가야지구대)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료=-함안군)

[한국정경신문(함안)=박순희 기자] 함안군은 지난 17일 군청 민원실에서 특이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군민과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함안경찰서(가야지구대)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인 응대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폭언, 폭행, 기물파손 등의 다양한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군에서는 민원실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행을 행사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악성 민원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 특이민원 대응단을 구성·정비했으며 SOS 비상벨 및 CCTV 등의 작동 상태 등을 확인 후 민원 응대 메뉴얼에 따른 신속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영학 군 행정국장은 “이번 모의훈련은 비상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초기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군민과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해 안전시설 확충, 휴대용 보호장비 추가 도입·운영, 비상대응체계 구축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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