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 고성균 이사장 취임.."성과창출·직원행복 목표 달성"

박순희 기자 승인 2024.12.05 10:18 의견 0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 제4대 이사장에 고성균 전 육군사관학교 교장(육사 38기·예비역 소장)이 2일 취임했다. 신임 고 이사장은 이날 오전 경남 진주의 KoELSA 본부 EL-Safe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3년의 제4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자료=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정경신문(진주)=박순희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 제4대 이사장에 고성균 전 육군사관학교 교장(육사 38기·예비역 소장)이 2일 취임했다.

신임 고 이사장은 이날 오전 경남 진주의 KoELSA 본부 EL-Safe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3년의 제4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고 이사장은 강원도 정선 출신으로 강릉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 광주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12년 현대문예를 통해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다.

33년 10개월간의 군 생활 중 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 보병 제31사단장, 육군훈련소장, 육군사관학교장, 육군교육사령부 교육훈련부장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전역 후에는 숙명여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3년간 안보학을 강의하면서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안보관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8만4,000명에 달하는 구독자들에게 군과 안보에 대한 인식을 정립하고 주변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공감 확산에 주력해 왔다.

고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우리 공단은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검사인력 부족 등 효율적인 조직 및 인력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재정건전성 확보와 지속 가능한 공단의 미래 준비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검사 효율화와 안전인증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한 승강기 안전 강화 ▲기술 및 연구개발과 상생협력 등 승강기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 ▲조직문화 향상 ▲스마트하고 살맛 나는 KoELSA 실현 등의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같은 것을 바라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 정신으로 ‘성과창출’과 ‘직원행복’이라는 2개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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