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영산강 자전거길 '청호리 단절구간' 연결 개통..국비 72억 투입

최창윤 기자 승인 2024.04.14 10:17 의견 0
전남 무안군은 영산강 자전거길 청호리 단절구간이 연결(주룡나루~청호쉼터~죽정천)돼 개통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현장을 둘러보는 김산 군수 (자료=무안군)

[한국정경신문(무안)=최창윤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영산강 자전거길 청호리 단절구간이 연결(주룡나루~청호쉼터~죽정천)돼 개통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기존 청호리 구간은 자전거우선도로로 일부 구간이 폭이 좁아 자전거와 차량의 사고위험에 항상 노출됐다.

이에 민선 7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노선 변경을 추진해 국토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지속해서 건의한 결과 국비 72여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9년 10월에 착공(익산청 광주국토사무소)하고 2023년 12월에 준공(영산강유역환경청)됨으로써 데크로드 1.27km, 콘크리트 포장 875m의 자전거길이 연장(2.2km) 조성됐다.

연결된 구간인 주룡나루~청호쉼터~죽정천 하류 자전거길 2.2km는 무안군이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인수·인계받았다.

영산강 자전거길 청호리 단절구간이 연결됨으로써 상사바위 전설을 안고 영산강의 멋진 전경도 즐기면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돼 자전거 이용객의 만족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청호리 구간이 영산강 명품 자전거길이 되도록 시설물관리와 이용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산강 삼백리 명품 자전거길 조성 시 몽탄대교~느러지~함평 동강교 구간도 신규로 자전거길이 포함돼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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