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쇼핑몰·브랜드 한 데 모으니 거래액 48% 증가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3.12 08:02 의견 0

지그재그가 쇼핑몰 및 브랜드패션 연합 프로모션을 진행해 거래액 상승 효과를 봤다(자료=카카오스타일)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쇼핑몰과 브랜드가 한 데 모인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지난해 쇼핑몰과 브랜드패션 상품을 함께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통해 각 카테고리 거래액이 평균 4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진행한 7건의 쇼핑몰과 브랜드 연합 프로모션 성과 분석 결과, 프로모션 기간 쇼핑몰과 브랜드패션 거래액이 직전 대비 각각 최대 65%, 88% 상승했다. 각 카테고리 상품을 처음으로 구매한 고객 역시 50% 이상 증가했다.

평소 쇼핑몰 의류를 즐기는 고객은 브랜드 의류를, 반대로 브랜드 의류 위주로 소비하던 고객은 쇼핑몰 상품을 구매하는 등 쇼핑몰과 브랜드패션 연합 프로모션이 각각의 신규 고객 유입 통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고객층은 10~30대 여성으로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다. 다양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쇼핑몰 및 브랜드패션 연합 프로모션을 진행해 더 많은 고객을 만나며 거래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 프로모션은 의류에 대한 선입견도 없앴다. 아우터는 브랜드를 선호할 것이란 보편적인 인식과 달리 쇼핑몰과 브랜드패션 겨울 아우터를 함께 선보인 프로모션에서 쇼핑몰, 브랜드패션 거래액 모두 직전 주 대비 평균 37% 증가했다.

특히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와 모던 캐주얼 브랜드 제너럴아이디어의 아우터는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을 받으며 거래액이 2배 이상(각각 115%, 125%) 늘었으다. 심플한 오피스룩으로 2030 여성에게 사랑받는 쇼핑몰 ‘퍼빗'의 아우터 거래액도 6배 이상(529%)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고객들이 쇼핑몰, 브랜드패션 관계 없이 좋아하는 디자인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합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각 상품을 활용한 코디를 제안하는 스타일링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쇼핑몰, 브랜드패션이 고루 성장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에 힘쓰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개인의 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탐색하는 고객 특성에 따라 중요한 시즌마다 진행한 연합 프로모션이 각 카테고리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그재그는 여성 패션 시장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쇼핑몰과 브랜드패션 상품을 한 번에 탐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에게는 편하고 재밌는 쇼핑 경험을, 스토어에게는 더 큰 성장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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