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골퍼들의 로망을 관통했다.
롯데관광개발은 US오픈 챔피언십,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등 세계적 권위의 메이저 골프대회를 직관하고 라운딩도 즐길 수 있는 골프투어 패키지 2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 권기경 여행사업본부장은 “지난해 롯데관광개발이 명품 관광의 자존심을 걸고 첫 선을 보였던 메이저 골프대회 여행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올해는 4개의 메이저 골프대회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고품격 프리미엄 골프투어 카테고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출시했던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패키지는 1960만원에 이르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출시 2주 만에 44개(7월25일, 27일 총 2회 출발) 전 좌석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US오픈 챔피언십 패키지는 오는 6월 13일 7박 9일 일정으로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20명 한정)를 이용해 인천에서 애틀란타로 출발한다. 금액은 1인 3590만원(각종 세금 포함)이다.
US오픈은 PGA(미국프로골프협회) 4대 메이저 대회(마스터스, US오픈, PGA챔피언십, 디 오픈) 중 하나이다. 지난해에는 윈담 클락(미국)이 우승했으며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이 공동 8위에 오르며 메이저 대회 첫 톱10에 진입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오는 7월 9일과 11일 두 차례 출발하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패키지는 7박 9일 일정이다.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회당 20명 한정)를 이용해 인천에서 취리히로 이동하며 금액은 1인 2270만원(각종 세금 포함)이다.
아문디 에비앙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5대 메이저 대회(ANA인스피레이션, U S여자오픈, KPMG여자PGA챔피언십, AIG여자오픈)에 속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우승했으며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이 공동 3위에 올랐다.
고품격 프리미엄 골프투어를 지향하는 이번 2종의 패키지는 항공편부터 숙박, 식음료까지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플레이어들의 3라운드 및 최종 라운드를 마음껏 관람할 수 있으며 VIP 전용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케이터링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패키지는 주로 대회만 관람하고 실제 라운딩 기회가 없는 기존 골프대회 여행상품과는 달리 대회 관람 이후 현지 명문 골프장에서 3번의 라운딩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US오픈 패키지는 현지 명문 골프장에서의 라운딩(3회)을 즐길 수 있고, 아문디 에비앙 패키지의 경우 대회 장소인 에비앙 리조트 골프장에서 라운딩(1회) 및 현지 명문 골프장에서의 라운딩(2회)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전 일정 5성급 특급호텔에서의 숙박을 비롯해 도시 간 이동 중에 여유로운 식사시간과 넉넉한 자유 시간을 제공해 여행의 만족도를 높였다.
롯데관광개발은 앞으로 튀르키예 안탈리아, 미국 페블비치, 두바이 등 세계 100대 골프장 여행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패키지에 앞서 출시한 PGA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패키지(1인 4790만원)는 고객 8명과 오는 4월11일 미국으로 출발 예정이다. 오는 7월 18일 영국으로 출발하는 디 오픈 챔피언십 패키지도(1인 2990만원)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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