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이.승.기] 배달 인프라로 수해지원 쿠팡·윤리경영 롯데홈쇼핑·청년창업 지원 비비큐

박진희 기자 승인 2023.07.28 10:13 의견 0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ESG 실천을 위한 각사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기억하기 쉽고, 알기 쉽게 접근하기 위해 ‘이승기’라 불리는 기업의 환경, 사회적 책임 이행 현장의 보폭을 따라가본다. -편집자-

쿠팡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장화 800켤레를 지원한다. (자료=쿠팡)


■ 쿠팡,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장화 800 켤레 지원

쿠팡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장화 800켤레를 지원한다.

쿠팡은 향후 발생할 태풍 및 호우 등 대응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장화 총 800켤레를 긴급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쿠팡이 지원한 장화는 파주와 함양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보관되며, 재난 발생 시 피해 복구 현장에 즉각 지원될 예정이다.

쿠팡은 희망브리지 요청에 긴급하게 응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피해 복구 현장에서는 장화 등 작업에 필요한 물품이 부족하며 다수의 수량을 긴급하게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잦은 폭우로 인한 재해복구와 태풍 등 추가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원이다.

구호 물품은 쿠팡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각 지역에 수일 내 신속하게 배송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최근 예상치 못한 폭우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원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장마로 어려움을 겪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이 한국윤리경영학회(학회장 김효선)와 유통업계 최초로 윤리경영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료=롯데홈쇼핑)

■ 롯데홈쇼핑, 한국윤리경영학회와 유통업계 최초 업무협약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한국윤리경영학회(학회장 김효선)와 유통업계 최초로 윤리경영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강재준 TV본부장, 오갑렬 컴플라이언스부문장, 한국윤리경영학회 김효선 학회장, 이동섭 수석부회장, 조창훈 부회장, 이은석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홈쇼핑 특화 윤리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선진적 윤리경영제도 도입 ▲윤리경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임직원 윤리의식 내재화 활동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롯데홈쇼핑은 전문 연구진과 협업을 통한 선도적인 윤리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윤리경영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올해 취임 초기부터 임직원의 성숙한 윤리의식을 강조한 김재겸 대표의 윤리경영 실천 의지가 반영됐다. 한국윤리경영학회는 1998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윤리경영 관련 학술단체로, 국내 기업윤리의 기준을 정립하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내부 신고채널 운영 뿐만 아니라 윤리경영 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일(목)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청렴윤리교육을 진행하고, 최근 윤리경영 트렌드와 우수사례 공유, 홈쇼핑 리스크 관리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외에도, 상품 샘플을 파트너사에 정기적으로 반납하는 ‘샘플리턴데이’, 모바일 익명 신고채널 ‘모바일 두드림’ 등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갑렬 롯데홈쇼핑 컴플라이언스부문장은 “윤리 문화를 정착시키고 정도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한국윤리경영학회와 유통업계 최초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윤리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는 관리 시스템 구축과 임직원 윤리의식 내재화로 더욱 신뢰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X 서울청년센터 ‘강북오랑’이 함께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30세대의 청년들이 BBQ 치킨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을 돕는다. (자료=제너시스BBQ그룹)

■ BBQ, 청년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도움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 치킨대학을 보유한 제너시스 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청포도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BBQ는 지난 27일 고용노동부가 ‘강북구 청년도전지원사업’으로 구직 의욕을 키워 나가는 청년을 위해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혁신기업탐방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강북구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하는 강북청년창업마루의 2023년 청년도전지원사업 ’강북 청년은 포기하지 않고 취·창업에 도전한다(이하 청포도)’의 중장기 프로젝트로 참여자들에게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혁신기업탐방 프로그램이다.

BBQ는 강북청년창업마루 요청으로 진로탐색의 기회 제공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탐방과 치킨캠프를 기획했다.

BBQ는 청포도 2기 참가자 27명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치킨대학으로 초청해 기업탐방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창업 관련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현황과 창업 및 운영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치킨 조리과정을 배우고 직접 실습하며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운영 방식을 체험하는 치킨캠프도 진행했다.

혁신기업탐방에 참여한 김 모씨는 “코로나 이후 창업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직접 실무를 체험해보고자 지원사업에 신청했다”며 “외식 프랜차이즈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경험해 보니 프랜차이즈의 장점을 확실히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강북청년창업마루 관계자는 “혁신기업탐방을 진행하는 2030세대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시설을 갖춘 BBQ에 창업 교육을 요청했다”며 “청년들이 이번 기회에 외식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다양한 도전을 펼쳐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BBQ 치킨대학은 2003년 경기도 이천교육청으로부터 평생교육시설로 지정됐으며, 올해도 교육부로부터 교육기구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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