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로컬스티치와 업무협약 체결..소프트 브랜드 사업 교두보 마련

한동선 기자 승인 2023.07.11 15:38 의견 0
(좌측부터)10일 롯데벤처스 임태희 상무, 롯데호텔 이효섭 기획본부장, 로컬스티치 김수민 대표, 롯데호텔 윤민수 미래사업부문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정경신문=한동선 기자] 롯데호텔이 호텔 부문의 소프트 브랜드 사업 기반 마련에 나선다.

롯데호텔은 공간 기획 전문 기업인 로컬스티치와 공유 주거 및 숙박 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호텔 이효섭 기획본부장과 로컬스티치 김수민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롯데호텔의 브랜드 파워와 로컬스티치의 지역 공간 개발 역량을 결합한 운영모델과 서비스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8월 오픈 예정인 296실 규모의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타운 서교(서교타운)'를 최초의 협력 모델로 선보인다. 서교타운을 시작으로 롯데호텔 홈페이지에서도 로컬스티치의 예약이 가능하며 향후 기존의 호텔과는 다른 상품을 공동의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롯데호텔은 향후 확장 예정인 호텔이나 유휴자산에도 새로운 운영모델을 적용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소프트 브랜드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롯데호텔은 신규 비즈니스를 위해 올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적극 모색 중"이라며 "미래 성장 사업 발굴로 기업가치를 증대하고 문화·관광 콘텐츠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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