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국악콘서트,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김경호의 아리랑목동'

국악오케스트라와 대한민국 최고의 락커 김경호의 만남

김영훈 기자 승인 2023.06.26 15:35 의견 0
공연 포스터. (자료=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겸 총감독 김혜성)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에 선정된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김경호의 아리랑 목동'이 오는 7월6일 오후 7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7월13일 청양문화예술회관, 7월15일 대구 서구문화회관, 11월7일 장성문화예술회관, 11월25일 남양주 다산아트홀까지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전통음악의 예술성과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대중성도 확보한 프로그램으로 전 연령층에게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고, '2023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 김경호의 아리랑 목동'은 대한민국 최고의 락가수 김경호의 대표곡 '사랑했지만', '아버지', '못찾겠다 꾀꼬리'를 국악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보이고 KBS 불후의 명곡 아리랑 특집에서 우승을 안겨준 '아리랑 목동'을 전통연희단 난장앤판과 함께 재현해 낸다.

이 밖에도, 창작국악관현악 '민요산책', 대한민국 대표 성악가 신문희와 함께하는 '소랑아 올레길', '아름다운 나라'와 현재 가수 주현미 밴드의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재즈 색소폰의 대가 고호정의 'Golden Notes', MBN 조선판스타 준우승 정초롱과 대한민국스타예술대상 국악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윤하정이 함께하는 판소리 협주곡 '흥보가 中 박타령'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한 무대에서 대조되는 각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구성돼 있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김혜성 대표 겸 총감독은 "소리꾼과 락가수, 국악과 양악을 구도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연을 펼쳐드리고자 한다. 한 무대에서 대조되는 각각의 매력을 진하게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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