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 영풍 대표 "글로벌 그린 비철금속 기업 구현"..제72기 주주총회 개최

이정화 승인 2023.03.22 11:29 의견 0
박영민 대표가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풍빌딩 별관에서 열린 (주)영풍 제7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영풍]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영풍이 제7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영풍은 이날 오전 열린 주주총회에서 ▲연결 재무제표 및 별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최종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박영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빛을 향해 나아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영풍은 경북 봉화군에 석포제련소를 운영하며 지난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폐수를 단 한 방울도 외부로 배출하지 않는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경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 '환경 이슈를 넘어 그린 메탈 선도기업으로'라는 경영 방침 이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가치 경영, 지식 경영, 인재 경영을 실천해 기업 경쟁력과 성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직원이 합심해 조업 안정화와 설비 운영 효율화, 불량률 최소화, 원가 절감을 추진해 생산 목표 달성과 함께 수익을 높일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금속 분리와 회수 기술을 토대로 LiB(리튬 이온 배터리) 자원 순환 등 신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부의 통합환경 허가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고 철저한 환경 기준 준수와 무재해 달성, 환경 및 안전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며 “회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위기 극복과 함께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글로벌 그린 비철금속 기업을 구현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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