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태국 베이커리 시장 진출..재계 1위 CP그룹 계열사와 MOU

김준혁 기자 승인 2023.03.06 10:13 의견 0

지난 2월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진행한 ‘태국 베이커리 공동 사업을 위한 파트너쉽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SPC삼립 황종현 대표이사,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과 마크로 태국 CEO 타닛 치라와논, 마크로 사업 그룹 CEO 사와락 티타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SPC삼립]

[한국정경신문=김준혁 기자] SPC삼립이 태국 베이커리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SPC삼립은 태국 제계 1위 CP그룹의 유통 계열사 시암 마크로사와 지난 2월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태국 베이커리 공동 사업’을 위한 ‘SPC삼립-시암 마크로 (Siam Makro) 파트너십 업무 협약 체결’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SPC삼립이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체결하는 최초의 파트너십이다. 양사는 태국 현지 베이커리 제품 생산 및 유통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암 마크로는 2022년 기준 연 매출 약 17.6조원을 기록했으며 태국 전역에 창고형 마트 ‘마크로’ 150여 곳과 대형 할인점 ‘로터스’ 2500여 곳을 운영하고 있다. 태국 외에도 캄보디아, 인도, 중국, 미얀마에 ‘마크로’10 곳을 운영 중이며, 아시아 지역에서 유통 및 프리미엄 식품 수출 사업도 운영 중이다.

SPC삼립은 시암 마크로가 태국 및 동남아 지역에 운영 중인 유통 채널 내 인스토어 베이커리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현지 베이커리 제품 생산 및 유통 사업을 추진하고, 제품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 품질관리 등 베이커리 사업 노하우를 시암 마크로에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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