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롯데홈쇼핑이 ‘패션 명가’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 시즌을 맞아 패션 신상품을 연이어 론칭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소재 고급화 ▲다양한 활용성 ▲트렌드 컬러와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을 중점으로 패션 단독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해 봄·여름 시즌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 소재에 특화된 단독 패션 브랜드 ‘LBL’..천연 소재 라인업 확대
자체 기획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은 2016년 론칭 이후 매년 주문금액 1000억원을 기록하며 홈쇼핑 패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수준을 끌어올린 브랜드로 평가 받는다. 캐시미어를 시작으로 비버, 양가죽 등 기존 홈쇼핑에서 접할 수 없었던 소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기존 캐시미어에 코튼, 린넨 등 천연 소재를 추가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브랜드 최초 론칭 당시 모델이었던 배우 오연수와 함께 소재 중심의 프리미엄 이미지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다.
브랜드 초기의 가치 있는 소재,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변함없이 빛나는 품격(Always Be Your Life), LBL)’을 콘셉트로, 홈쇼핑 대표 패션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5일 프리 론칭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기획한 10여종의 아이템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나가고 있다. 우선 코마사 100%를 활용한 ‘케이블 니트 가디건’을 선보였다. 간절기 아이템 ‘시그니처 트렌치 코트’는 폴리에스터를 가공해 자연스러운 구김으로 멋을 더했다. 자연유래 소재 레이온을 활용한 원피스와 슬림 팬츠, 린넨 소재를 활용한 가디건 등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 패스트 패션 강화한 ‘더 아이젤’..원포인트 아이템 3040 여심 공략
스타일리시한 캐주얼룩을 지향하는 ‘더 아이젤(THE IZEL)’은 편안한 실용성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3040 여성 고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아이젤은 2018년 세계적인 트렌드 전문 기업 ‘넬리로디’사의 컬러 컨설팅을 통해 생동감있는 컬러감으로 론칭 첫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젊은 콘셉트를 강화한 리뉴얼을 통해 재론칭을 진행했고 그 결과 론칭 첫해 대비 70% 이상 신장을 이뤘다. 올해는 트렌디하면서도 활용성이 좋은 ‘원포인트 가성비 아이템’을 중심으로 패스트 패션을 강화한다.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여성스러우면서도 편안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기획했다.
지난 7일 프리 론칭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기획한 10여종의 아이템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유행하고 있는 세미 크롭 기장감에 레이온과 나일론 혼방으로 활용성이 좋은 ‘니트 재킷’은 주요 사이즈가 매진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향후 편안하면서도 활용성이 좋은 ‘슬림 와이드 팬츠’, ‘트위드 재킷’, ‘V넥 가디건’ 등 아이템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상품개발부문장은 “봄을 앞두고 최고급 소재, 다양한 활용성, 트렌드 컬러와 패턴을 중점 방향으로 기획한 패션 신상품들이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며 “향후 고객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아이템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업계 대표 패션 채널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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