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글로벌 사업에 박차..파리바게뜨, 미국 가맹 100호점 돌파
김제영 기자
승인
2023.01.30 16:03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SPC가 미국 베이커리 시장에서 성공의 발판을 닦고 있다.
SPC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가맹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동부 뉴저지주 몬머스카운티 지역에 가맹 100호점 ‘레드뱅크점’을 오픈했다. 레드뱅크점은 인근지역 인구 구성이 현지인 95%에 달하는 현지 주류 상권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160점의 추가 가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1000개의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운영하는 미국 가맹점 비중은 85%정도이며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미드타운, 어퍼웨스트사이드, LA 다운타운 등 현지 주류상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현재 SPC는 실리콘밸리 인근의 주요지역과 LA·샌디에이고를 아우르는 서부 거점, 뉴욕·뉴저지·보스톤 등을 잇는 동부 거점 이외의 지역도 꾸준히 점포를 낼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5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동부와 서부에 걸쳐 120개의 매장을 출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스(Franchise Times)에서 선정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TOP 500’에서 25위에 올라 국내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SPC 관계자는 “미국 가맹사업이 100호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캐나다 진출과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 등 올해에도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