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국립 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 건립 본격 추진..총사업비 800억 투입

박순희 기자 승인 2022.12.31 12:03 의견 0
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 건립을 위한 2023년도 사전 타당성 용역비 3억원 예산이 지난 24일 국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료=인제군]

[한국정경신문(인제)=박순희 기자] 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 건립을 위한 2023년도 사전 타당성 용역비 3억원 예산이 지난 24일 국회 심의를 통과했다.

30일 인제군에 따르면 강원권 생물자원관 건립은 2014년 환경부 중장기 기본계획에 반영된 이후 8여년 만에 사업 추진이 반영됐다. 사업 위치는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원이고 부지면적 10만6000㎡에 총 800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고 사업비는 전액 국비이다.

국립 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 건립은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공약사항임과 동시에 최상기 인제군수의 주요 10대 현안 사업으로써 지난 8월 30일 민선 8기‘새로운 강원도! 특별자치시대’를 여는‘Go! One-Team’비전 공유 협력간담회에서 상호 협력과제로 긴밀한 협의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다.

국립 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 정상 추진은 환경부와 강원도, 인제군의 상호 협력은 물론 지역구와 강원도권, 여야 국회의원이 강원권 생물자원관 건립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이루어진 결실이라 볼 수 있다.

이번 강원권 생물자원관 건립 정상 추진에 따라 북한지역을 포함한 백두대간, DMZ 등 육상생물의 체계적 조사‧연구‧보전에 대한 단초가 마련되고 아울러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생물종의 확보‧소장‧기록이 가능해져 생물자원의 주권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와 인제군 관계자는 “사전타당성조사 반영으로 환경부의 사업 추진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인근 부지에 계획돼 있는 생태·문화관광시설과 연계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문화산업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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