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탄소중립 기여 나서..블루수소 생산 탄소포집 액화기술 개발 참여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6.28 15:0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롯데케미칼이 탄소중립 기여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위해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하이브리드 이산화탄소(CO₂) 포집 액화공정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분야 국책과제에 참여하는 12개 기관 중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하이브리드식 CO₂ 포집 액화공정의 최적화 및 실증'으로 하루 1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활용하는 공정을 개발하는 것이다.

총연구비는 335억원 규모다. 경기 평택수소특화지구에서 현장 실증을 거친 후 연간 100만톤급의 상용화 공정 설계 수행을 통해 기술 내재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과제에서 기체분리막 탄소포집 기술을 담당한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기체분리막 탄소포집 기술이 이번 과제를 통해 블루수소 생산 현장에서까지 활용되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 기술의 추가 연구를 통해 활용도를 확대함으로써 탄소 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