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협력사 지원 '결실'..파트너사 두본, 말레이시아 진출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11 13:40 의견 0
(왼쪽 두 번째부터)이대희 두본 대표,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박현철 롯데케미칼타이탄(LC TITAN)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롯데케미칼]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롯데케미칼의 협력사 지원이 결실을 맺었다.

롯데케미칼은 자사의 우수 파트너사인 석유화학 첨가제 공급업체 두본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있는 롯데케미칼타이탄 공장 내 생산시설을 완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장은 지난 2015년 준공된 중국 옌타이 공장에 이어 두본의 두 번째 해외 생산기지다.

이번 공장 완공으로 롯데케미칼은 자회사에서 사용되는 두본의 제품을 현지에서도 안정적으로 조달받을 전망이다. 한국에서 제품을 들여올 때 드는 물류·통관 비용도 절감될 것이란 평이다.

두본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소재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국내에서 사용되는 복합첨가제인 원팩의 80%를 공급하고 있다. 또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0년부터 두본 제품을 공급받아 합성수지 제품 생산 공정에 투입하고 있다.

또 공동 연구를 통한 맞춤형 제품 개발 등으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해외 판로개척과 공장 설립도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대희 두본 대표는 "롯데케미칼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으로 설립된 두본의 말레이시아 공장은 대·중소기업 간 협력과 상생을 기반으로 하는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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