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장남, 경영수업 속도..롯데케미칼 일본지사에 상무로 합류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13 07:45 의견 0
신동빈(오른쪽) 롯데그룹 회장이 2016년 3월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긴자 매장 개점식에서 참가자와 대화하고 있다. 붉은 원은 신동빈 회장의 아들 신유열씨와 며느리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36) 씨가 경영수업에 한창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신유열씨는 최근 롯데케미칼의 일본 지사에 상무로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씨는 지난 2020년 일본 롯데와 일본 롯데홀딩스에 부장으로 입사해 근무하고 있고 최근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에 미등기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신씨는 일본 롯데·롯데홀딩스 업무도 겸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 역시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하며 한국 롯데 경영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번 롯데케미칼 입사를 두고 업계에서는 '롯데의 3세 경영 준비'의 일환이라는 평이 나온다.

한편 신씨가 한일 롯데 계열사에 지분이 전혀 없는 만큼 3세 경영을 언급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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