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원자잿값 상승 직격탄..1분기 영업손실 4701억원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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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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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원자잿값 상승에 타격을 입어 올 1분기 적자를 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701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영업손실은 2129억원이었다. 매출은 13% 증가한 1조2455억원, 당기순손실은 4918억원을 거뒀다.
원자잿값 상승으로 후판가와 외주비가 크게 오르자 4000억원가량의 공사손실충당금을 선반영한 결과 적자 폭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다만 불확실한 대외 상황 속에서도 3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것은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강재와 기자재가, 외주비 상승 등에 따른 선박 건조 비용 증가로 조선업계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주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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