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의약품 보관용 첨단 소재 기술 선봬..'바이오코리아 2022' 참가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11 13:53 의견 0
‘바이오코리아 2022’에 참가한 두산 부스 전경 [자료= 두산]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두산이 의약품 보관용 첨단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

두산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22'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코리아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 투자자, 경영진, 연구자들이 바이오헬스 시장의 최신 이슈와 첨단 기술을 나누고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장이다.

두산은 지난해 12월 미국 SiO2 Materials Science(SiO2)에 1억달러를 투자하고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독점 사업권을 확보하면서 바이오 사업에 뛰어들었다.

SiO2는 특수 플라스틱 용기 내부에 유리와 유사한 성분의 3개 층(보호층, 장벽층, 접착층)을 플라즈마로 증착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갖추고 있다.

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SiO2의 기술을 소개하고 ▲바이알(Vial)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채혈 튜브(BCT) 등의 제품 샘플을 전시한다. 또 협동로봇을 활용해 생산 공정의 일부를 시연하고, 해당 공정과 기술 관련 동영상을 전시 부스에서 상영할 방침이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두산이 확보한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 제품과 관련 기술을 선보이고 사업기회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두산의 신성장동력으로서 사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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