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두산·삼성, 소형모듈원자로 사업 개발 함께한다..美뉴스케일과 공동 추진 MOU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4.26 12:07 의견 0
뉴스케일 발전소 [자료=GS에너지]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GS에너지와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이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파워와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을 개발한다.

이들 국내 3사는 뉴스케일파워와 전 세계에 SMR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뉴스케일파워의 SMR 기술에 GS에너지의 발전소 운영 능력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자력발전 기자재 공급 능력, 삼성물산의 발전소 시공 역량 등을 합쳐 SMR 위주로 재편될 세계 원자력 발전 시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또 원전 기자재 제작부터 발전소 시공과 운영까지 모두 국내 기업들이 맡게 되면서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의 빠른 회복과 국가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은 "탄소중립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수단은 SMR"이라며 "뉴스케일의 SMR 기술과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전 및 발전 산업 역량이 어우러져 전 세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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