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현대·기아차서 화면 터치로 음악재생.. 32개 차종서 멜론 지원
송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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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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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커넥티드 카 시대를 맞아 국내 대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Melon)이 현대자동차 그룹이 콘텐츠 협력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술제휴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 총 32개 차종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추가 탑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멜론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제네시스 G80, GV70, GV80와 기아 K9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 인포테인먼트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에 멜론을 탑재했다. 표준형 5W세대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현대차 블루링크와 기아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이 서비스 대상이다. 업데이트에 포함된 모델은 제네시스 G70, 현대차 아반떼, 기아 EV6 등 32종이다.
멜론 관계자는 "해당 차량들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 터치만으로 멜론의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음악 검색을 비롯해 멜론차트와 내 플레이리스트, 최신 곡, 좋아요를 누른 곡을 보여주는 '좋아요'를 쉽게 확인 할 수 있으며 가입된 멜론 이용권에 따라 고음질의 무손실 음원(FLAC)까지도 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멜론은 기아 커넥트(Kia Connect)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 가입 고객은 멜론을 2개월 간 매월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받는 '멜론 프로모션 데이터 요금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은 모바일 앱 이외에도 음원 앱 중 멜론에 이어 MAU(월간활성고객수) 2위인 삼성뮤직 앱, 카카오 i, SKT NUGU 등 AI Platform과 카카오톡 프로필뮤직, 삼성전자 스마트TV와 패밀리허브 냉장고,삼성전자 기어S 시리즈, 갤럭시 워치, 애플워치,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의 플랫폼 및 디바이스에 탑재돼 있다"며 "생활 속 음악의 가치가 빛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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