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해상 기상악화 대비 항포구 집중 순찰

이영주 기자 승인 2022.01.11 18:35 의견 0
목포해경이 기상악화에 따라 항포구를 집중 순찰하며 선박의 정박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자료=목포해양경찰서]

[한국정경신문(목포)=이영주 기자] 목포해양경찰서는 11일 서해남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해상 기상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선박 등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 조치와 함께 각종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1일 새벽부터 서해남부 전 해상에 강풍 및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었으며 오는 13일까지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이에 목포해경은 긴급 상황에 따른 즉응 태세를 유지하고 경비함정 및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을 통해 조난청취를 강화하는 한편 통항선박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항행 안전정보 방송을 실시한다.

또한 필요시 유관기관과 협의해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로 어선의 출항을 통제하고 원거리조업선에 대해 사전 입항을 유도하거나 안전지역으로 대피시키는 등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 할 예정이다.

이어 해안가에서는 너울성 파도를 대비해 항내 정박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항포구 및 갯바위, 방파제 등 연안 취약지 등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기상특보 발효로 높은 파도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해양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며 “어업 종사자 및 관계자는 선박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기상악화에 철저히 대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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