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탄소중립 비전 달성·안전경영 강화 속도..조직개편 단행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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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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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전력이 조직을 새단장하고 탄소중립 비전 달성 및 현장밀착형 안전경영 강화에 속도를 낸다.
한국전력은 새해를 맞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재정립 ▲에너지 효율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 ▲연대와 협력의 에너지 생태계 기반 구축 등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에서 선포한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한 후속 조치이자 올해를 탄소중립 실행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새해 구상의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안전보건처'를 사업총괄 부사장 직속으로 바꿨다. 인력, 조직, 예산, 제도, 운영 등 전 과정에 걸쳐 사고예방체계를 확보하고 안전관리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안전 정책 수립과 현장관리 조직 일원화로 안전관리 실행력을 강화했다. 전력설비 및 정책부문 담당 상임이사가 참여하는 '전사안전관리위원회(가칭)'를 신설해 안전 정책 거버넌스 수준도 높였다.
이 밖에도 연대와 협력의 에너지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 '에너지생태계 조성실'을 세웠다.
또 한국에너지공대와 산학연 협력 기능을 강화해 연구개발 클러스터 조성 및 성과공유 확산을 주도하고자 'KENTECH 지원단' 내 '산학연협력부'를 신설했다.
한전 관계자는 "탄소중립이라는 국가 차원의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한전의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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