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정원과 함께 '사이버공격 방어 훈련' 진행.."상호 공조 체계 강화"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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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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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전력이 국가정보원과 손잡고 사이버보안 활동을 펼친다.
한전은 오는 3일까지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전력 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 훈련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한전은 전력 설비의 주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 훈련 등에 참여해 실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최근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화로 사이버 공격이 늘어서다.
훈련은 한전이 자체 구축한 '실전형 사이버 공격·방어 훈련 시스템'을 토대로 실제 전력 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 환경에서 공격팀은 사이버공격을 수행하고 방어팀은 공격을 탐지, 차단, 복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훈련에는 국정원 지부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전력거래소,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광주전남 지역대학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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