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이자 백신 관련주 주가 변동에 시선이 쏠린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유럽의약품청(EMA)에 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했다는 소식 때문.

지난 1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5∼11세 어린이 226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자료를 EMA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이번 임상 시험과 관련, 성인·청소년 기준투여량의 3분의 1인 10㎍(마이크로그램)의 백신을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한 결과 어린이들에게서도 12세 이상만큼 강한 수준의 바이러스 항체가 생성됐다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두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에도 이미 같은 자료를 제출했으며 향후 다른 국가 관련 당국에도 해당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유럽연합(EU)과 미국에서 12세 이상을 대상으로만 사용 승인이 난 상태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5∼11세 접종 전망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화이자 관련 이슈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관련주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이 백신 관련 소식에 큰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

국내 시장에서는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KPX생명과학 등이 화이자 이슈로 주가 변동 영향을 받은 바 있다.

한국정경신문 김지연 기자 koreacuturein@gmail.com 김지연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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