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하남 H2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북가좌6구역 수주 청신호

송정은 승인 2021.08.13 10:32 의견 0
하남 'H2 프로젝트' 조감도 [자료=롯데건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롯데건설이 참여한 IBK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이 하남도시공사가 추진하는 'H2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롯데건설을 비롯한 금호건설, IBK투자증권, 기업은행, SDAMC 등 7개 법인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2개월 이내 협상 기간을 거쳐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하남 H2프로젝트는 하남시 창우동 일원 16만2000㎡ 부지에 종합병원을 비롯해 어린이 체험시설, 호텔, 컨벤션 센터 등을 조성한다.

수도권 내 핵심 개발 입지로 주목도가 큰 만큼 롯데건설은 향후 의료복합타운 건설시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H2프로젝트' 공모에는 대형 건설사가 대표로 한 ▲롯데건설·명지병원 ▲한화건설·경희대의료원 ▲DL이앤씨·차병원 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하남시는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사업계획에 종합병원 건립을 의무 조건으로 내걸었다.

컨소시엄은 하남의 미래형 도시공간을 컨셉으로 13층 규모의 종합병원 1개 동, 5층 규모의 전문병원,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오피스텔, 시니어 레지던스, 청년주택, 호텔/컨벤션, 어린이 체험시설, 생태문화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명지병원과 자생한방병원을 유치하여 양한방 협진을 통해 체계화된 의료 서비스는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어린이체험시설에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모빌리티 체험 시설 'TINY TOWNE(타이니 타운)'과 테마파크형 '워너두 칠드런 뮤지엄'을 특화하여 집객 효과를 높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자연과 의료, 미래형 도시 공간이 공존하는 젊은 하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도록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공급, 글로벌한 테마파크형 어린이 체험 공간, 컨벤션 시설 등의 공간을 실현하겠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입증된 복합개발사업 역량을 하반기 도시정비 최대어로 손꼽히는 북가좌6구역 수주에도 발휘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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