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네이버 협력 본격 시동..첫 단추, ‘지역명물 챌린지’
네이버 인기 먹거리, 피코크 개발한다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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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9 15:04 | 최종 수정 2021.07.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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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이마트와 네이버가 지난 3월 지분 교환 이후 첫 협업 시동을 건다.
이마트는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 푸드윈도의 우수한 지역 명물을 발굴해 브랜드 상품으로 개발·오프라인 유통 가능성에 도전하는 ‘지역명물 챌린지’ 프로젝트를 이날부터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 푸드윈도 ‘지역명물’ 코너에는 전국의 특색 있는 맛집 대표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 제품들이 다양하게 입점 돼있다.
이마트와 네이버는 2000여개에 이르는 지역명물 상품 DB 중 신청 및 심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SME 상품을 선발하고 이마트 피코크 상품개발팀과 함께 ‘인생맛집’ 브랜드 상품으로 별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개발된 상품은 네이버 이마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는 물론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푸드윈도 지역 SME 판매자들이 새로운 오프라인 유통 판로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명물 챌린지는 네이버 푸드윈도 지역명물 입점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1일까지 온라인·서류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후 심사를 통해 이용자 리뷰·매출·제품차별성 등을 평가하고 네이버 쇼핑라이브 및 전용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전문가 및 소비자 평가를 종합해 제품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피코크 최현 담당은 “이번 프로젝트로 네이버 우수 지역명물 셀러들과 피코크가 협업해 고객에게 더욱 새로운 ‘맛의 신세계’를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는 지역 맛집 먹거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소상공인에게는 판로를 확대해 줘 고객과 소상공인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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