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용품도 ‘언택트’..롯데온, 비대면 車용품 시장 대폭 확대

자동차 용품 라이브커머스·기획전 진행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7.19 08:1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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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롯데온]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서비스센터에 가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자동차 용품 시장에도 ‘언택트’ 바람이 불고 있다.

롯데온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불거진 ‘언택트’ 열풍이 자동차 용품 시장에도 시작됐다며 라이브 방송과 기획전 등 자동차 용품 수요를 잡기 위한 노력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온은 과거 내비게이션·블랙박스 등 설치가 까다로운 자동차 용품은 서비스센터에 직접 방문해 전문가에게 구매와 설치를 맡기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저렴한 가격과 함께 비대면 출장 서비스까지 포함된 상품이 온라인몰에 등장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11일 롯데온이 3만원 상당의 무료 출장 서비스가 포함된 블랙박스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 결과 사전 판매를 포함해 하루 동안 약 1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롯데온 출범 이후 블랙박스 단품 최고 매출이며 7월 첫째주와 둘째주 ‘블랙박스’ 매출 수치 신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타이어·체인·휠’ 매출도 14.4% 늘었다. 타이어와 같은 제품은 직접 교체가 어려워 정비소를 찾아야만 했으나 최근 온라인에서 구매하더라도 수령 장소를 계약된 정비소로 정하면 상품 배송 이후 전문가를 통해 타이어 교체가 가능하고 가격도 상품에 따라 절반에 가까운 금액에 구매할 수 있어 타이어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롯데온은 자동차 용품 구매 트렌드에 맞춰 라이브 방송과 기획전을 준비했다.

오는 20일 오전 11시 ‘아이로드 블랙박스 기획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하루 동안 아이로드 인기 블랙박스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행사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무료 출장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유 쿠폰 1만원과 블랙박스에 사용할 수 있는 64GB 메모리도 증정한다.

무료 출장 서비스는 대면·비대면 중 선택 가능하다. 비대면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차에 키를 넣어두고 주차 위치를 알려주면 설치 기사와 만남 없이도 설치가 가능하다.

롯데온 길사무엘 자동차용품 MD는 “최근 비대면 서비스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자동차 용품 시장에도 비대면 상담·비대면 설치·차량 셀프 케어 용품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롯데온은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자동차 블랙박스를 온라인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고객 편의성을 위해 무료 비대면 출장 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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