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PB ‘숏다리오잉’ 인기 고공행진..새우깡 이어 매출 2위 등극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7.14 08:5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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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 [자료=세븐일레븐]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세븐일레븐 PB과자 ‘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1500원)’이 인기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스낵류 스테디셀러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숏다리오잉이 지난달 30일 첫 출시 이후 허니버터칩·포카칩 등 기존 스테디셀러를 제치고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하더니 출시 2주가 지난 지금 스낵과자 카테고리 매출 2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숏다리오잉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마른안주 1위 ‘숏다리’와 롯데제과 오징어과자인 ‘오잉’이 콜라보한 상품이다. 바삭한 오잉에 숏다리맛 시즈닝을 넣어 달콤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다. 안주나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며 패키지도 숏다리 디자인을 그대로 활용했다.

현재 숏다리오잉은 세븐일레븐 내 스낵류 매출 2위를 기록하며 1위인 새우깡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숏다리오잉의 선전으로 이 달 스낵과자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7.4%나 뛰었다.

세븐일레븐은 숏다리오잉의 인기 비결을 ‘익숙함 속 신선함’이라고 꼽았다. 숏다리와 오잉 모두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상품이지만 색다른 콜라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호기심을 제공한 것이 성공요인이다. 실제 SNS상에서도 “최애 조합들이 모여 과자로 나오다니” “숏다리 느낌 포장부터 눈길을 끈다” 등의 반응이 있다.

세븐일레븐 김하나 상온식품팀 MD는 “숏다리오잉이 SNS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현재 스테디 상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며 “일부 점포에서는 품절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며 주류와 함께 높은 매출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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