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브랜드 호텔 중 최초..롯데호텔, 객실 내 무료 생수 '무라벨'로 대체

김제영 기자 승인 2021.07.07 16:0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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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무라벨 생수 도입 [자료=롯데호텔]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롯데호텔이 국내 브랜드 호텔 중 처음으로 무라벨 생수를 도입한다.

롯데호텔은 국내 소재 3개 브랜드 호텔(롯데호텔, L7호텔, 롯데시티호텔) 객실 무료 생수를 무(無)라벨 생수로 대체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부터 무라벨 생수가 도입되는 호텔은 총 15곳이다. 현재 사용 중인 생수 어메니티의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무라벨 생수로 대체할 예정이다.

2019년 기준으로 연간 약 300만병의 생수 용기가 사용됐던 것으로 추산하면 플라스틱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라벨을 떼는 것만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폐페트병의 분리배출이 용이해져 재활용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롯데호텔은 ESG 경영 비전 선포를 통해 호텔 전반에 걸친 탄소발자국 감축에 힘쓰고 있다”며 “탄소 배출 절감을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들의 친환경 소비를 도울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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