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폭염대비 취약계층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

박수경 기자 승인 2021.07.06 11:0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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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시와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는 생수, 토시, 양산, 간편죽 등 폭염대응물품에 대한 기탁식을 가졌다. [자료=김해시]

[한국정경신문(김해)=박수경 기자] 김해시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기후변화 취약계층 115가구를 대상으로 창문형 에어컨과 폭염대응 물품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폭염대응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취약계층 폭염대응 지원사업'은 기후변화로 갈수록 증가하는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고 생활 속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를 위하여 환경부와 김해시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먼저 독거노인 45가구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창문형 에어컨을 지원한다.

시는 ‘2020년 기후변화 적응 감시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환경부로부터 창문형 에어컨 45대를 지원 받았으며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 다양화를 위해 올해는 독거노인에게 지원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18개소에 창문형에어컨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기후변화 취약계층 70가구에는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 기후변화 진단상담사가 해당가구에 폭염대응 물품을 전달하고, 전화로 폭염대응 행동요령 및 유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이외에도 올 상반기 진영읍 구도심 일원 노후건축물 95개소의 지붕과 벽에 차열도료를 바르는 차열사업과 경로당 3개소의 창호를 개선하는 단열사업 등 기후변화 안전망 강화를 위한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김태문 환경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기후 취약계층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기후안심도시 김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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