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25 가야문화축제를 알리는 사전홍보 퍼레이드가 지난 5일 많은 인파가 몰린 연지공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에서 열렸다고 7일 밝혔다. (자료=김해시)

[한국정경신문(김해)=박순희 기자] 김해시는 2025 가야문화축제를 알리는 사전홍보 퍼레이드가 지난 5일 많은 인파가 몰린 연지공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에서 열렸다고 7일 밝혔다.

퍼레이드는 가야 복식을 갖춘 행렬단을 중심으로 김해 매화무용단의 아름다운 전통춤 공연과 김해오광대의 익살스러운 놀이마당, 그리고 비보이 퍼포먼스까지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무대가 됐다.

배선영 문화관광국장은 “올해 축제는 ‘이천년 고도 가야, 글로컬 도시 김해’를 주제로 가야문화의 정체성과 김해의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려갈 계획”이라며 “사전홍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본 행사까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기억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5 가야문화축제는 10~13일 대성동고분군과 김해시 일원에서 수로왕 행차 퍼레이드, 가야 판타지아, 미디어파사드쇼 등 가야의 역사와 상상을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는다. 김해시는 산불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위해 불꽃쇼를 전면 취소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