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관련주 들썩 "델타 변이 90% 잡는다" KPX생명과학 SK케미칼 등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6.25 08:0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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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주가 변동에 시선이 쏠린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높은 예방 효능을 나타냈다고 화이자 관계자가 주장했기 때문.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알론 레퍼포트 화이자 의학 담당 이사는 이스라엘군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확보한 데이터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의 (델타 변이) 예방 효능은 90%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 데이터를 실험실 및 델타 변이가 알파 변이(영국발 변이)를 대체한 지역에서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이자 본사는 구체적인 자료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고 있다.

현재 유통되는 백신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를 얼마나 예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진전된 연구 결과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백신 관련 이슈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관련주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이 백신 관련 소식에 큰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

국내 시장서 화이자 관련주로는 신풍제약,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부광약품, 셀트리온, 한미약품 등이 거론된다.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는 SK케미칼, 진매트릭스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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