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그룹 물류 자회사 판토스, e커머스 물류시장 진출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6.23 10:1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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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토스는 자체 e커머스 물류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이달 중순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자료=특허정보넷 키프리스]

[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구본준 회장의 LX그룹 물류 자회사 판토스가 전자상거래(e커머스) 물류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3일 LX그룹에 따르면 판토스는 자체 e커머스 물류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이달 중순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판토스가 선보인 시스템은 국내외 주요 쇼핑몰과 오픈마켓 등에 들어온 고객사 제품의 주문에 대한 취합과 배송, 재고 관리 등 유통단계를 통합한 것이다.

판토스가 도입하는 시스템은 제품의 보관, 포장, 배송, 재고 관리, 교환·환불 서비스 등 모든 과정을 맡는 물류 일괄대행 서비스인 풀필먼트 형태다.

풀필먼트는 해외 네트워크가 전혀 없는 중소기업도 판토스를 통해 온라인 판매사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판토스는 지난달엔 청라에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했으며 200여국을 대상으로 유명 뷰티제품과 K팝 굿즈 등 온라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판토스는 LX그룹 내 종합물류기업으로 중간지주사 격인 LX인터내셔널(LG상사) 계열로 세계 360개 지사와 250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판토스는 지난 2015년 LG계열인 범한에서 LG상사로 인수됐으며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종합물류 서비스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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