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하반기 외형성장 전망..투자의견 '매수''-하나금투

이정화 기자 승인 2021.05.12 07:5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12일 DL이앤씨에 대해 "하반기 외형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998억원을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자회사 DL건설 또한 80.5%의 원가율을 시현해 전사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18년 착공한 주택 현장들이 지난해 준공되면서 1분기는 일시적인 매출 공백이 발생했다"며 "다만 2분기부터 2019년도 착공 현장의 실적 기여도 상승이 예상돼 연내 매출은 전분기대비 증가하는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했다.

주택 공급이 순항하면서 주택 및 플랜트 수주 목표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주택 공급은 DL이앤씨 별도 5600세대(착공), DL건설 2000세대(분양)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까지 연결 기준 연간 목표치의 45%인 1만2000세대 착공 및 분양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1분기 동사 주택 부문에서 수주 혹은 사업 및 시공권을 확보한 현장 중 디벨로퍼 사업 비중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이는 장기적으로 동사가 높은 주택 수익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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