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백신 품목허가 이슈" 모더나 관련주 녹십자 엔투텍 에이비프로바이오 들썩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10 07:45 의견 0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국내 모더나 관련주 변동에 시선이 쏠린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부의 첫 번째 전문가 자문 결과가 오늘(10일) 나오기 때문.

식품의약안전처는 전날 모더나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 등을 논의하는 검증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의 결과는 오늘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이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선 우선 식품의약안전처 검증자문단 회의를 거쳐야 한다. 이후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를 통과해야 시중에 유통된다.

앞서 모더나 백신은 미국과 영국 등에서 긴급사용이 승인됐고 유럽연합과 캐나다, 스위스에서 조건부 허가됐다. 국내에서는 GC녹십자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허가와 유통을 맡는다.

이밖에도 국내 시장에서는 파미셀, 바른손, 에이비프로바이오, 엔투텍, 소마젠 등이 모더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이다.

이에 국내 모더나 관련주 주가 변동에도 시선이 쏠린다. 파미셀, 바른손, 에이비프로바이오, 엔투텍, 소마젠 등이 모더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이다.

모더나 관련 이슈로는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논의가 있다.

모더나 주가는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6% 이상 떨어졌다.

다만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가 5일(이하 현지시간) 임상시험 초기 결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뒤 3번째로 부스터샷을 맞으면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주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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