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한국타이어가 국내에서 볼 수 없던 자동차, 패션, 다양한 길거리 문화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공간 플랫폼을 오픈했다.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 스타트업이자 자동차 기반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브랜드 ‘피치스(Peaches)’는 29일 서울 성수동에 자동차 기반 복합문화공간 ‘도원’을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피치스’는 미국을 포함 빠르게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자동차 튜닝 중심 대중문화 ‘스트릿 카 컬처(Street Car Culture)’ 기반 콘텐츠, 영상, 패션, 음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자동차 문화 브랜드다. 미국에서 시작했지만 국내 크리에이터들이 만들어가는 토종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18년에는 나이키가 뽑은 ‘주목해야 할 브랜드’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 수년간 포르쉐, BMW M, 메르세데스 AMG, 삼성 갤럭시, 페덱스, EA스포츠, 워너브라더스, 코카콜라 등과 여러 차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거나 논의 중이다.
국내외 유명 힙합 레이블과 협업해 여러 영상을 제작했다. 신용보증기금이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해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핵심 창업기업을 뽑는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9년 '피치스’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 (주)피치스그룹코리아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혁신성장을 이끌 차세대 동력이 될 새로운 사업 영역을 함께 탐색했다.
이와 함께 이번 복합문화공간 ‘도원’ 건립에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투자하는 등 피치스그룹코리아와 함께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 성수동에 새롭게 설립되는 복합문화공간 '도원'의 이름은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끈끈하게 뭉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도원결의’라는 사자성어에서 유래했다.
기존에 국내에 없던 복합적 공간 플랫폼으로 튜닝숍 등 서울 외곽에 위치해 있던 자동차 관련 공간들을 서울 중심부로 가져와 자동차에 관심이 없던 일반인들과도 자동차 관련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 차량을 스타일링 할 수 있는 ‘개러지’를 비롯해 차량 전시 및 공연, 브랜드 행사 등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갤러리, 피치스 오프라인 매장, 럭셔리 편집숍, 스케이트 보드 파크, 커뮤니티 라운지, 카페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한국타이어와 피치스는 ‘도원’을 자동차 문화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잠재 고객인 밀레니얼 세대와 문화적 소통을 활성화하고 혁신적인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피치스’ 외에도 하이엔드 모빌리티 유통 플랫폼 ‘SONIC’, 모터스포츠팀 ‘ATLASBX M’ 등 자체 보유 인프라를 한층 성장시키고 유기적 협력으로 시너지를 발생시키기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제시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퍼스트무버로서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