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그린 뉴딜·우주항공 비전 주목..목표주가 상향"-유안타

이진성 기자 승인 2021.03.02 08:46 의견 0
한화 투자등급 및 목표주가 추이 [자료=유안타증권]

[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한화에 대해 주요 자회사를 중심으로 한 그린 뉴딜(태양광, 수소) 및 우주항공 비전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일 "뉴딜 테마에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대표지주사로 평가된다"면서 "분산탄 사업 물적 분할 후, 디펜스케이에 매각을 완료하면서 ESG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쎄트렉아이 지분(30%, 1000억원) 인수 및 인텔리안테크와 협력해 군 전술 이동형(OTM·On-The-Move) 위성통신 단말 개발에 나서는 등 우주 항공 분야에서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밸류에이션(Valuation)괴리율을 좁힐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화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7000억원, 14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및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컨센서스(3098억원) 대비 부진했지만, 올해는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별도 영업이익은 1780억원으로 증가하고,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동반되면서 연결 영업이익은 1조83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