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4월 17일 개막..47억원 상금 놓고 20개팀 혈전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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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4 16:58 | 최종 수정 2021.02.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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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대회 로고. [자료=블리자드]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오버워치 리그 2021 시즌이 4월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개막한다.
오버워치 리그는 지난 21일 성공리에 폐막한 블리즈컨라인을 통해 2021 시즌 일정, 상금 및 토너먼트 운영 방식 등을 공개했다.
올 시즌 오버워치 리그에서 경쟁할 20팀은 총상금 425만달러(한화 약 47억원)와 우승의 영예를 두고 약 6개월간 여정에 돌입한다.
2021 시즌 개막전은 4월17일 새벽 4시 예정된 휴스턴 아웃로즈와 댈러스 퓨얼 간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서울 다이너스티를 비롯해 뉴욕 엑셀시어, 상하이 드래곤즈, 필라델피아 퓨전 등 8팀이 맞붙는 동부(East) 지역은 같은 날 오후 6시에 개막한다. 동부 지역 정규시즌 편성 안은 한국 시간에 최적화된 오후 6시 생중계 시작으로 개편됐다.
전 경기는 오버워치 리그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 생중계된다.
정규시즌은 월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총 4차례 토너먼트가 정규시즌에 이어지며 순위를 결정짓는 방식이다. 각 팀은 매번 토너먼트에 앞서 같은 지역에 속한 팀들과 3주간의 예선전 형식의 경기를 치르며 월별 토너먼트 진출권과 시드를 결정짓는다.
지난 시즌과 달리 매월 펼쳐지는 토너먼트에서는 동부와 서부 지역의 상위 네 팀이 맞붙는다. 이를 위해 12개 팀이 속한 서부에서는 예선전 상위 6팀이, 동부에서는 4팀이 각자의 녹아웃(knockout) 매치를 통해 해당 월 토너먼트에 진출할 두 팀씩을 선발한다. 이들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토너먼트 챔피언을 향한 최종 혈투에 나선다. 같은 방식으로 시즌 총 4차례 월간 토너먼트 챔피언이 결정된다.
오버워치 리그는 팀들의 보건, 안전 및 이동 여건에 문제가 없을 경우, 서부 상위 2개 팀이 하와이로 이동해 아시아-하와이 간 다이렉트 라우팅 연결 방식으로 토너먼트를 치를 계획이다.
단 필요에 따라 지난해와 동일한 지역별 토너먼트 챔피언 선발 방식으로 전환한다.
정규시즌 중에는 새로운 순위 점수 시스템(new scoring system for standings)이 도입된다.
각 팀은 정규시즌 중 16차례 토너먼트 예선전(토너먼트별 4경기, 녹아웃 매치 및 플레이오프 제외)을 치르게 되며, 승리할 때마다 리그 점수(League Points) 1포인트를 획득한다.
매월 진행되는 토너먼트 플레이오프 상위 3팀에는 3점(1위), 2점(2위), 1점(3위)이 각각 추가로 부여된다. 누적된 포인트를 기준으로 시즌 플레이오프(season playoffs) 진출권 및 시드권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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