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주가 급등, 수소법 관련주 기대감 커져..정부 행정적·재정적 지원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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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5 07:57 | 최종 수정 2021.02.0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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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현대로템 주가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로템 주가는 장 마감을 앞두고 급등했다.
2만 105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전 거래일 대비 6.05%(1200원) 오른 값이다.
현대로템 관련 이슈로는 정부 수소경제정책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수소법 시행을 위한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이 공청회, 입법예고, 규제심사·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심의·의결 등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5일 공포된다.
수소법 시행에 따라 수소전문기업 확인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수소전문기업은 총매출액 중 수소사업 관련 매출액 또는 수소사업 관련 연구개발(R&D) 등 투자금액 비중이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정부는 수소전문기업에 R&D 실증 및 해외진출 지원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 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하이드로젠 데스크'(Hydrogen Desk)를 통해 수소전문기업 대상 기술·경영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지원 등 현장애로 해결을 지원한다.
한편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현대로템이 보유한 수소 추출역량을 볼 때 앞으로 수소경제로 가는 과정에서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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