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적발표, 매출 1114억 달러 역대급 "코로나 아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28 08:05 | 최종 수정 2021.01.28 08:06 의견 0
[자료=애플]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애플 실적발표에 이목이 쏠린다.

28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애플 주가, 애플 실적발표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이날 미국서 애플의 실적발표가 진행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급증한 1114억 4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 1032억 8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첫 분기별 1000억달러대 돌파다.

주당순익도 1.68달러로 시장 예상치 1.41달러를 상회했다.

부문별로는 아이폰 매출이 신규 모델 출시에 힘입어 656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했다.

서비스 매출액은 157억6000만달러, 맥 컴퓨터 매출액은 86억8000만달러를 나타냈고 아이패드 매출액은 84억4000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41% 올랐다.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 기타 기기 매출액은 129억7000만달러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세계 각지의 애플스토어가 문을 닫아 악영향을 받았다며 "코로나19 확산과 애플스토어 폐쇄가 없었다면 결과는 더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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