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주가 변동..담배값 인상 8천원, 문재인 6년 전 "못막아 죄송하다" 눈길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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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8 07:59 | 최종 수정 2021.01.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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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kt&g 주가에 이목이 쏠린다.
28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kt&g, kt&g 주가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정부의 담배값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kt&g 주가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더해지고 있는 것이다.
kt&g는 지난 27일 8만 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12%(100원) 오른 가격이다. 담배값 인상 소식이 전해진 후 kt&g 주가 변동에 시선이 쏠린다.
한편 정부는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성인 흡연율과 음주율을 낮추기 위해 담배 가격 인상을 추진 내용의 향후 10년의 건강정책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발표했다.
2018년 36.7%였던 성인남성 현재흡연율을 2030년까지 25.0%로 낮추고, 성인여성 현재흡연율도 같은기간 7.5%에서 4.0%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담뱃값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7달러·약 7700원) 수준으로 인상하고 소주 등 주류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정부의 발표 직후 담뱃값이 오르는 건 아니다. 이번 발표는 10년 동안의 계획을 담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구체적인 시가와 가격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문 대통령은 과거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대표 시절 선거유세 현장에서 담뱃값 인상에 불만을 표하는 당원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과거를 바탕으로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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