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하루 동안 4만 계좌 신규 개설 '역대 최대'..약정금액 22.9조 돌파

조승예 기자 승인 2021.01.06 15:47 의견 0
키움증권 사옥 전경 [자료=키움증권]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키움증권이 하루 동안 4만건 달하는 신규 계좌 개설 기록을 세웠다.

키움증권은 지난 5일 신규 계좌 3만9756좌가 개설돼 키움증권 사상 일간 기준으로 최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3만3925좌) 세운 역대 최대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지난달 신규 계좌 수는 50만2000좌로 월간 기준으로 최대였다"면서 "4분기에만 95만5000계좌가 개설되는 등 신규 계좌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하루 동안 키움증권을 통한 국내 주식 약정금액은 22조9000억원을 돌파해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종전 최대치는 지난해 11월 25일 20조1000억원이었다. 약정금액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매수한 금액을 말한다.

지난해 해외주식에서도 약정금액이 전년 대비 1974%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시장 거래대금의 증가와 개인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가 이어지며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내 주식 외에도 해외주식, 해외파생상품, 펀드, 국내외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등의 금융 플랫폼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