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5인이상 집합금지 "회사 제외" "식당 죽는다" "문준용 전시끝나야" 비판 多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2.22 09:12 | 최종 수정 2020.12.22 12:26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코로나 5인이상 집합금지에 대한 반응이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

2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5인이상 집합금지, 코로나 집합금지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전날(21일)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5인이상 집합금지 행정 명령이 내려진 후 연일 네티즌의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행정 명령에 따르면 23일 자정부터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에서 5인 이상 모임이 일절 금지된다. 다만 결혼식과 장례식은 예외다.

5인 이상 집합 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 금지’보다도 더 강력한 조치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4인 이하의 모임만 허용된다.

이어 “위반 행위가 발견될 경우,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조치를 하는 등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네티즌의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 행정명령인가 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높게 나타난다.

네이버 뉴스, 카페 및 블로그, 실시간 SNS 등을 반영하는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회사는 제외 효과가 있을까" "현대판 노예는 제외군" "식당은 죽는다 자영업자들 지원 대책 마련은 없나" "시상식도 비대면해라 방송은 수십명 모여도 되냐" "몰래 모이면 어떻게 잡을 건데 너무 막연한 명령이다" "출퇴근길 버스 지하철 타보신분들은 아실꺼에요 5인이상 집합금지가 의미가없다는것을"

"금지면 뭐하냐 가족 모임 수두룩 사적 모임만 잡아선 안 된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또 가로세로연구소의 음모론 영향으로 "진짜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전시 끝나는 타이밍" 이라는 의견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다만 "지방도 했으면 좋겠다" "사실 알길이 없지만 그 모임했다가 혹시나 코로나걸리면 그땐 빼박 구상권청구라니 조심해야 한다" "일단 뭐라도 해보는 거겠지" 등 행정 명령을 일단 수긍하는 반응도 찾아볼 수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